국내 주요 온라인 야구게임들이 예상하는 201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 한게임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프로야구 최종 우승팀은 ‘기아타이거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는 게임 자체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 바뀐 규정에 따라 팀 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선수별 능력치는 지난해 성적과 올 시범경기 성적을 추가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다. ’야구9단’은 지난주 9승 2패로 시범경기 최종 1위를 확정한 기아타이거즈가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투타 조화를 앞세워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타이거즈에 이어 삼성라이온즈, 두산베이스, 롯데자이언츠가 2~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올 시즌 우승팀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총 532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100회 시뮬레이션 한 뒤, 나온 결과의 평균을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우승 예상팀으로 꼽힌 삼성 라이온즈는 배영수와 장원삼이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새로 영입한 용병 투수 두 명이 3·4선발로 총 22승을 거두는 등 투수진이 큰 활약을 펼치며 승률 0.557를 달성,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즈, 롯데자이언츠가 뒤를 따랐다.
올해 첫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엔씨다이노스는 이번 시뮬레이션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