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총소득(GNI)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7.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국 중 2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2708달러(2559만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차지하는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은 58%가량인 1만3150달러(1482만원)였다.
개인과 기업, 정부의 소득이 포함된 1인당 GNI에서 1인당 PGDI가 차지하는 비중은 3년째 57%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OECD 24개국 평균(한국 제외)인 62.3%보다 크게 낮다. 미국(75.3%) 프랑스(67.1%) 독일(66.3%) 일본(63.0%) 등은 평균을 크게 웃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기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