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한달앞… 새누리 2곳 무소속 1곳 우세

입력 2013-03-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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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무성·이완구 정계 복귀 무대될 듯… 민주는 ‘전패’ 위기

4.24 재·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선거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개 지역에 대한 공천을 26일 모두 확정키로 했고, 민주통합당도 이번 주 중으로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다만 야권분열을 우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울 노원병 공천을 포기했다. 안 전 교수는 ‘민주당 공천 결정에 대한 입장’을 통해 “새 정치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전 교수가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예비후보 등과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판세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현재 각 당의 판세 분석을 종합해보면 서울 노원병은 안 전 교수가,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이, 충남 부여·청양은 새누리당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패 위기에 놓인 셈이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안 전 교수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 현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을 포함해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작년 4월 총선 노원병 지역구에서 40% 가까운 득표를 한 허 전 청장이 최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노원병이 최대 격전이임에도 불구하고 안 전 교수의 인지도에 따른 부담감과 자칫 박근혜 정권 중간 평가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급적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는 전략이다.

부산 영도는 작년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민주당이 전략 공천한 김비오 지역위원장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민주당에선 부산이 고향인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이곳 지원유세에 나서 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충남 부여·청양은 새누리당 이 전 지사의 공천이 확실시되는 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황인석 전 농어촌공사 부여·청양 지사장이 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둘 간의 대결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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