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플뢰르 펠르랭 장관 “中企 성장위해 혁신·수출·투자 활성화해야”

입력 2013-03-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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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부 장관<사진>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성장, 수출 등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르랭 장관은 25일 서울 노보텔호텔에서 열린 한불상의와 업무협약(MOU)체결식 참석에 앞서 이투데이와 만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innovate), 수출(export), 투자(invest)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 역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한국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 내 중소기업도 대기업 독점, 주식발행, 대출 등의 어려움 등 한국의 중소기업이 겪는 문제를 동일하게 직면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부임한 후 발표한 중소기업을 더욱 지원하겠다는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르랭 장관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수출,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렇게 성장한) 기업들이 고용을 창출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 프랑스도 99%가 중소기업인 만큼 경제 시스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의 히든챔피언 구조를 좋은 사례로 언급하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독일은 좋은 예”라며 “대기업-중소기업 관계를 개선시켜야 하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국제적인 지적재산권 문제, 수출 문제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과 프랑스 업무협약이 체결됐는데 이로 인해 조인트벤처가 탄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협력이 연구개발(R&D)분야에서 더 활발히 진행된다면 한국경제를 활성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독일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많고, 프랑스는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기업들, 즉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이 많다”며 “국내 기업들이 영업이익이 낮아 고민이 큰 만큼 (프랑스 중소기업이) 부가가치를 어떻게 창출하느냐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기문 회장과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기중앙회와 한불상공회의소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국 경제현황 및 시장진출 정보 교환 △상대방 국가에서 기업 간 간담회 및 전시회 개최 적극 지원 △양국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각종 지원행사에 적극 참여 △양국 교류협력에 기여한 중소기업에 한불상의 비즈니스 센터 무료입주 혜택 부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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