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인 'UzKDB'와 지난 2011년 인수한 'RBS Uz'의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KDB Bank Uzbekistan(KDB Bank Uz)'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KDB Bank Uz는 2월말 기준 자산 9억4000만 달러, 자본 6700만 달러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7위(외국계중 1위) 은행이다. 자산규모 상위 우즈베키스탄 은행들이 국영은행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우즈베키스탄 최대 민간은행이기 때문에 중앙아시아 거점점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KDB금융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와 동경지점 오사카 출장소를 잇따라 개소했다.
국제금융부문 노융기 부행장은 “UzKDB와 RBS Uz의 주요 고객군과 영업 분야가 달라 고객기반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타슈켄트 중심지역 및 지방 주요 도시로 영업점을 확대해 영업기반을 확충하고 카자흐스탄 등 주변 자원부국 금융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해 중앙아시아 최고의 외국계은행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