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가 인선 발표…신임 방통위원장에 친박계 이경재 전 의원(종합)

입력 2013-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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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및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국방부의 차관 등 9명의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는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친박계인 이 전 의원은 경기 강화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공보처 차관,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을, 2차관에 이석준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추 1차관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25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이 2차관은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6회 출신으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금융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2차관에는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 1차관은 경복과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기술고시 13회 출신으로 교육과학부 기초연구국장,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윤 2차관은 광주고와 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임명됐다. 백 차관은 대구 심인고와 부산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을 거쳤다.

해수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탁됐다. 손 차관은 부산 동성고와 수산대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한 기술고시 21회 출신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과 농림부 수산정책관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찬우금융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 국무2차장은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과 사회개발연구부장을 지냈고 정 부위원장은 숭실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경영대학 부교수,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또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고려했음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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