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2일 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창근 사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사장직을 수행해오다 오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상선 측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창근 사장을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로 턴어라운드를 달성 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진들과 함께 투명경영으로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창근 대표는 현대상선에 20여년 근무한 정통 해운맨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거쳤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