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서울시에서 진행한 ‘2013년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 네트워크 사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3개 분야 총 80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경희사이버대는 도봉구청, 도봉여성센터 등 4개 기관과 연계한 ‘도봉구 착한 일자리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공모해 선정됐다.
사업은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학습-고용’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 및 고용 연계 과정이 운영된다.
경희사이버대는 진로탐색을 위한 강좌에 ‘일상생활의 심리학’, ‘직장내 정치의 심리’ 등을 비롯해 프로 직장인을 위한 리더십 강좌에 ‘창의적 사고와 셀프리더십’, ‘상황별 설득의 스피치’ 등의 강의를 구성했다. 또 사무업무를 위한 실무 강좌, 프로 직장인을 위한 매너 강좌에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 과정에 따라 오프라인 특강도 열릴 계획이다.
취업 교육은 물론 실제 고용과도 연계된다. 최소 20% 이상의 교육 과정 수료자는 동북여성민우회 생협과 여성민우회 빈스달커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 한 관계자는 “우리대학은 다양한 지식기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의 취업과 자기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