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수(水)처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디씨는 흐르는 물을 통과시켜 완벽한 살균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시간 전해장치’ 특허 보유업체 ‘라다워터스’와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처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진출을 통해 케이디씨가 생산하게 된 제품은 간단한 오염수를 정수해주는 ‘농업용 전해정수장치(Water Vitalizer)’와 각종 식자재, 식기 살균 및 기타 시설물의 강력하지만 안전한 살균이 가능한 ‘ 친환경 살균수 생성기(ECO Sterilizer)’ 등 모두 두 가지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수처리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해 케이디씨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개발한 정수, 살균장치를 시작으로 추후 침출수, 공업용수 재활용, 하수처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14년부터는 관련 사업부문에서만 연간 약 40~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케이디씨의 강점인 IT분야를 수처리 산업부문과 접목시켜 효율적인 제어, 관리 기술을 특화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수자원 관리 효율성 극대화 시스템)까지 진출하면 매출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