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으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선정됐다고 대학평가전문매체인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가 발표한 2014년 대학원 랭킹에 따르면 연례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두 대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와튼스쿨이, 공동 4위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슬로안경영대학원과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켈로그비즈니스스쿨이 꼽혔다.
올해 MBA 평가에선 지원자들 사이의 평판도를 비롯해 기업의 취업 가산점·졸업후 초봉·취업률·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와 GRE 점수·합격률·학부 학점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법학대학원인 로스쿨은 예일대가 1위를 차지했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뒤이어 컬럼비아대와 시카고 순으로 지난해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의대 격인 의학대학원 연구 부문은 하버드대가 1위, 스탠퍼드대와 존스홉킨스대가 2·3위를 차지했고, 진료 부문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선두로 워싱턴대와 오리건대가 뒤를 이었다.
공과대학원은 MIT·스탠퍼드·UC 버클리·캘리포니아공대·카네기 멜론·조지아공대 순으로 평가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