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마카오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회장은 13일 “현재 정캣(고액베팅자 전문 모집알선) 8군데와 협의를 하고 있고 4곳은 이미 확정됐다”며 “이같은 마카오 시스템으로 VIP 고객의 영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현재 제주도 호텔신라 ‘마제스타’ 카지노의 리모델링 작업을 대부분 마치고 4월5일 오픈일을 목표로 일부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마제스타(MAJESTAR) 카지노’는 규모면에서 제주도에서는 최대규모이며 워커힐 카지노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서준성 회장은 이런 규모를 바탕으로 마카오식 영업력을 접목시켜 ‘마제스타 카지노’가 최고의 VIP 전용 카지노로 우뚝 설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시스템을 이기고 세계 최고의 카지노로 성공한 것이 마카오식 시스템”이라며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정캣을 바탕으로 마카오식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차별화된 VIP 고객 전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제이비어뮤즈먼트와 협의를 진행중인 정캣은 세계 최대 정캣업체 지메이, 중국 최대 태양성 등이다.
즉 이들은 자신들만의 VIP 고객을 수백명 이상씩 확보하고 있어 중국 현지 마케팅을 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중국 VIP 고객들이 ‘마제스타 카지노’에 유입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략이다.
또한 서 회장은 여행사들과 계약을 맺고 고객들을 유치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현재 3곳의 여행사와 접촉을 하고 있고 한군데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며 “이는 주말 외에도 평일에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카지노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해외에 직접 나가 ‘마제스타 카지노’를 알릴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마키오와 중국 등 해외에서 직접 현지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해 마제스타 카지노를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제스타 카지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복합 리조트를 설립하는 원대한 포부도 밝혔다.
서 회장은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일본 및 중국 등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며 “카지노 사업이 본격화 된다면 이를 중심으로 한류 등 무수히 많은 컨턴츠를 접목해 해외 고객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