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성재가 드라마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성재는 최근 MBC 새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 차 제주도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해자는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으로 이성재가 타고 있던 렌터카를 들이 받은 것.
당시 사고로 운전 중이던 이성재의 매니저는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성재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곧바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특히 이 사고로 이성재는 올해 초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촬영 중 당했던 어깨 탈골 부상이 재발해 주위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성재의 소속사인 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이성재 씨 본인은 물론 관계자들 모두 당황했지만, 큰 사고 아니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당시 ‘구가의 서’ 제주도 촬영과 ‘아들녀석들’ 서울 촬영이 계속 이어져 있어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성재는 4월 첫방송될 ‘구가의 서’를 통해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극중 이성재는 악역인 야심가 조관웅 역을 맡아 지금까지의 연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성재는 ‘구가의 서’ 외에도 오는 3월 24일 5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아들녀석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며, 데뷔 이래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의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