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소이현이 감성변태로 등극했다. 소이현은 12일 방송된 SBS ‘화신’에서 ‘내가 변태로 느껴지는 순간’이라는 설문 조사 1위를 묻는 질문에 10대부터 50대까지 섭렵하며 정확히 1위에 오른 답을 정확하게 맞혔다.
이에 신동엽, 윤종신, 김희선 등 MC와 김제동 배수빈 등 출연자들은 “연기자 구성애”라며 “‘화신’의 아우성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이 정도면 유희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말해 심야 시간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소이현은 연애와 스킨십에 관한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야동을 접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는 “오빠가 있는 친구 집에서 제목도 적혀있지 않은 야동을 봤는데 로맨틱하기는커녕 남녀가 이상해 보였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야동을 본 적이 없다. 그 이후로는 19금보다는 18금, 17금, 16금을 즐겨 봤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 오히려 더 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희선이 신동엽과 윤종신의 술자리 습관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