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몸집불리기 2월 들어 ‘주춤’

입력 2013-03-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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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대기업 계열사 21개 늘고 21개 줄어

대기업의 몸집불리기가 2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2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보면 대상이 되는 기업집단 62개의 소속회사 숫자는 이날 현재 1774개로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개가 새로 늘었고 21개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대기업 집단은 주로 발전설비 분야에서 계열사를 늘리고 정부의 규제가 심해지는 외식업·광고 분야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삼성의 경우 풍력발전업체인 정암풍력발전을 신규 설립해 계열사에 넣었던 반면 음식점업체인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에서 뺐다.

총 14개 대기업이 21개의 계열사를 늘렸다. 한국전력공사는 발전설비제조업체인 에스이그린에너지를 각각 신규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랜드, CJ, LG,, 한진, 동부, 대림, 대우건설, 현대백화점, 영풍, 태광, 한라 등 11개 기업이 14개사를 신규설립·지분취득 등으로 14개사를 계열사로 넣었다.

반면 16개 기업집단이 21개 사를 계열에서 제외해 총 기업 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사업지원서비스업체인 SK마케팅앤컴퍼니를 흡수합병하고 LG는 광고대행업체 지아웃도어를 청산·종결해 각각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대성, 한화, 미래에셋, 이랜드, 포스코, 한진, CJ,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효성, 영풍, 세아 등 13개 대기업이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 방식으로 총 18개사를 계열사 목록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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