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앤컴퍼니가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세계적 권의자인 판카이 모디(Pankaj Modi) 박사 및 김상주 전 로레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영입키로 했다.
키스앤컴퍼니는 오는 21일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바이오 사업 진출 및 이사 영입 등에 대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키스앤컴퍼니는 고분자물 전달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과 화장품 개발 등을 신규사업에 추가하키로 했다.
이에 키스앤컴퍼니는 바이오 산업 진출을 위해 이사 후보자로 트랜스더멀아시아의 김희재 대표이사와 김영국 부사장, 전 로레알코리아 회장이자 유럽상공회의소 화장품위원회 위원장인 김상주 KNPC 대표, 전 녹십자 및 삼성정밀화학 수석연구원 변태호 팬젠 부사장 등을 추천했다.
또한 사외이사로 영국 및 일본 대사를 역임한 라종일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세계적인 생화학자인 판카이 모디(Pankaj Modi) 박사, 미국 트랜스더멀 대표인 안토니오 시아카(Antonio Sciacca) 등 내정했다.
특히 이번 이사 후보에는 트랜스더멀아시아와 연구개발 및 사업 파트너 관계에 있는 미국 트랜스더멀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경영자(CTO)가 포함됐다.
미국 트랜스더멀은 ‘이온 나노 입자(Ionic Nano Particle)’라는 약품물질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의약품 제조 회사이다.
이번 기술의 원천 개발자인 모디 박사는 세계적인 생화학자로서 고분자 화합물 피부전달기술과 관련한 21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인슐린을 주사 대신 구강스프레이로 개발했다.
또한 모디 박사와 함께 미국 트랜스더멀를 설립한 안토니오 시아카는 미국에서 에너지 및 바이오 분야의 성공한 사업가다.
윤유찬 키스앤컴퍼니 대표이사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약품 및 화장품사업을 정관 목적사업에 추가하고 미국의 트랜스더멀에서 개발한 약품물질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및 화장품의 공동 연구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트랜스더멀은 이미 판매중인 의약품 및 화장품이 있어 곧바로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7가지 이상의 신약 및 화장품을 시판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키스앤컴퍼니는 지난달 25일 트랜스더멀아시아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