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종훈 사퇴회견에 발끈 “야당에 책임전가하다니…”

입력 2013-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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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사퇴, 박근혜정부 인사난맥상 또 드러내”

민주통합당은 4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한 데 대해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원칙한 부실인사로 박근혜 정부의 인사난맥상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평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성공한 재미 사업가로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미래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언론검증의 문턱조차 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국제화 시대에 국제적 안목과 성공의 경험을 가진 해외동포 인재에 정부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도 일정부분 타당한 면이 있었지만 김 후보자는 CIA 연루, 국적 및 거액의 재산축적 논란 등 공직후보자로서 소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김 후보자가 미국의 장관 후보자로 나섰다면 철저한 사전 검증에 걸려 후보자 반열에 아예 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고 사퇴하는 건 그 자체로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은 애먼 야당만 탓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질과 능력, 도덕성 있는 인사를 추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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