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등 선 굵은 남자 배우들의 연기력이 일품인 ‘신세계가’ 개봉 둘째 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7번방의 선물’ 흥행 가속도에 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개봉 11일 만인 지난 3일 누적 관객수 253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3월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관객 84만 명을 동원하면서 77만 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을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신세계’의 선방에 순위 상으로는 2위로 밀려났지만 ‘7번방의 선물’을 찾는 관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첫 1000만 명 관객 동원을 한 ‘7번방의 선물’은 역대 최다 관객수 ‘괴물’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 한국 영화중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로 이름을 올리면서 영화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3월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는 ‘잭더자이언트킬러’가 차지했으며, ‘베를린’과 ‘스토커’가 각각 주말 관객 18만 명과 16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누가 더 나쁜 놈인지를 가리는 한국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1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