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자 미국 방송에서 싸이를 섬뜩한 패러디물의 대상으로 삼았다. 싸이의 인기에 대한 미국 방송의 견제라는 해석과 패러디일 뿐이라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는 최근 방송에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를 '라이프 오브 싸이(Life of PSY)'로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싸이를 연상케 하는 한 남성이 구명보트에서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러다 다른 보트에서 호랑이가 나와 이 남성을 목을 쳐 자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이안 감독의 신작으로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하던 도중 배가 난파해 표류하는 겪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