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지급결제(PG) 전문기업 SBI액시즈가 상장 기념 임시배당 및 결산배당을 발표했다.
SBI액시즈는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32원의 상장 기념 임시배당 및 당기순이익 20%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장 기념 임시배당의 시가배당율은 3.2%며, 배당금총액은 약 28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이번 배당은 6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배당금은 7월31일 지급될 예정이다.
SBI액시즈 관계자는 “SBI그룹은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고배당 금융그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지주사인 SBI홀딩스 및 계열사들이 매년 지속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SBI액시즈도 이러한 그룹사의 배당정책에 발맞춰 매년 순이익의 최소 20% 수준으로 수익 환원을 위한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수익을 환원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번 상장 기념 임시배당 및 연말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공개(IPO) 당시 한국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상장 기념 임시배당을 계획대로 실시했다”며 “한국법인 설립, 한국인 IR 전문인력 채용 등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한국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