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는 28일 총 27개 대회, 총상금 약 171억 원, 평균상금 약 6억3000만 원(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 규모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대회수는 지난해 22개보다 5개 대회가 늘어 역대 최다 대회수를 기록했던 2008년과 같은 27개며, 총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약 33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KLPGA투어는 4월 둘째주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후 쉼 없이 진행된다. 상반기에 10개의 대회를 치르고 한 달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남은 일정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올해는 4개의 신규스폰서가 대회를 개최하며 이번 시즌 총상금액을 확대시켰다.
이번 시즌 27개 중 12개 대회가 연속 5회 이상 개최된 대회이며, 지난해 열렸던 대회 중 1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대회가 모두 이번 시즌 일정에 포함돼 있다.
기존 대회들의 규모도 커졌다.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은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총상금액을 증액했으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도 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190만 달러로 늘었났다.
올해는 제주도 대회가 줄어들었고 대신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가 증가했다. 2011년도는 전체 대회의 3분의 1가량인 7개 대회가, 지난해에는 5개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현재 2개 대회만이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이다.
하지만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대만에서,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중국에서 한일국가대항전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규투어 이외에 드림투어가 15차전(총상금액 7억 5000만 원), 점프투어가 지난해보다 4개 대회 확대된 16차전(총상금액 4억 8000만 원), 시니어투어가 10차전(총상금액 4억 원)으로 치러져, KLPGA는 정규투어 총상금액 171억 원을 포함해 전체투어 총상금액 약 187억원의 규모로 2013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