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잔고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원가율 안정화, 유화부문 실적 개선, 주택 충당금 감소 등으로 올해 대림산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5760억원 달성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말 저조한 해외수주로 해외잔고는 전년대비 13.1% 감소한 9조1000억원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동남아 및 중동 위주의 수주 안건이 풍부한만큼 해외잔고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베트남 남딘 발전(15억불), 사우디 슈케이크 발전(30억불), 사우디 아람코 민자발전(15억불) 등 동남아 및 사우디 발전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 추진 중이며 터키 교량(8억불)도 수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공사 수행 중인 필리핀 페트론 정유 현장과 쿠웨이트 LPG Train 현장에서 연내 후속 공정 발주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반적으로 올해 해외수주 환경은 전년대비 많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