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과 한식 세계화 사업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된다.
전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한 총인처리시설 입찰과 관련한 감사 요구안과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각각 의결했다.
4대강 총인처리시설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0년부터 턴키 방식으로 36개를 발주했는데 평균 낙찰률이 97.5%로 다른 공사 낙찰률보다 월등히 높아 담합 의혹이 제기돼 왔다.
총인사업은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물 속의 인 성분을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장 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요구안은 뉴욕 플래그쉽 한식당 개설비 50억원을 계획대로 사용하지 않고 49억6000만원을 다른 용도로 변경한 의혹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한식세계화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민관합동기구인 '한식세계화추진단'의 명예회장을 맡을 만큼 애착이 강했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