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거래액 1000조 가뿐히 돌파

입력 2013-02-27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기 제외하면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000조원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전자상거래 거래액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직후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연간·4분기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144조6890억원으로 전년999조5820억원에 비해 14.5% 늘었다. 부문별 거래액으로 봐도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늘었다.

▲전자상거래 규모 연도별 추이(자료=통계청)
부문별 거래액 비중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총 거래액의 92.8%인 1050조 98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뒤이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가 5.4%,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1.7%,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1%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간 거래 가운데 산업별 규모는 제조업이 750조6020억원으로 전체의 71.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59조5520억원(15.2%), 건설업 83조8100억원(8.0%)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업 등의 거래액은 늘었고 전기·가스·수도, 운수업 등에서는 감소했다.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32조3470억원으로 2011년 거래액 29조720억원에 비해 11.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소비자간 거래액(B2C)이 19조6410억원으로 전년보다 6% 늘었고 소비자간 거래액(C2C 등)은 12조7060억원으로 같은기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과 비교해 상품군별 거래액의 변화를 살펴보면 여행·예약 서비스(32.3%)과 음·식료품(22.8%), 생활·자동차용품(17.1%)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프트웨어(-12.8%), 꽃(-8.9%), 음반·비디오·악기(-7.0%) 등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99조159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6% 늘었고 3분기에 비해서는 8.1% 늘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3.6%,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14.9%,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13.6%,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8.3% 등이 각각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15,000
    • -1.07%
    • 이더리움
    • 4,457,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79%
    • 리플
    • 1,013
    • +0.8%
    • 솔라나
    • 301,600
    • -0.92%
    • 에이다
    • 783
    • -7.45%
    • 이오스
    • 764
    • -4.02%
    • 트론
    • 256
    • +1.19%
    • 스텔라루멘
    • 177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11.41%
    • 체인링크
    • 18,700
    • -7.2%
    • 샌드박스
    • 394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