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올해도 주민들과 관내에 소재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 3월중 ‘2013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최종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업 및 활동에 대해 총 4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복지를 비롯한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관심 있는 주민은 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응모하면 된다.
지원 절차는 동 주민센터별로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후 지역적합성, 주민참여도, 사업의 참신성 등을 고려해 최종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구는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환경, 복지, 지역축제 등의 분야에서 15개 사업이 시행돼 주민행복에 기여했다.
특히 상도4동 에너지 체험교실과 성대골 에너지 축제는 대외적으로 높은 호응을 받아 2012년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이들 마을들은 에너지 절약의 모범사례로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이 이어지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실시하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또한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행복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참여와 사업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