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가 홈-워치도그(home-watchdog) 제품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렌 루리 AT&T 신제품 대표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T&T의 디지털라이프 제품의 라이선스를 요청한 기업들은 전세계 30개 이상에 달한다”면서 “디지털라이프는 고객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무단침입과 누출 등 자신들의 집을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T&T는 무선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무선 홈-모니터링 시스템과 모바일-월렛 어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테크놀러지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달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