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보다는 모멘텀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조1100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0%,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지는 않지만 시큐리티 솔루션(SS) 및 고속 칩마운터(IMS)의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시큐리티 솔루션과 고속 칩마운터 사업부 매출은 증가하지만 파워시스템과 특수사업부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분기 매출액은 6565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3.2%, 35.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반도체 및 무선사업부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고속 칩마운터 및 플립칩 마운터 장비 효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삼성그룹내의 장비업체로써 시너지 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