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상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지난해 지연된 2개 프로젝트가 이르면 올 상반기에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지연됐던 10억달러 규모의 터키스타 정유 프로젝트가 올 3월 계약될 가능성이 있다”며 “LG화학이 발주하는 20억 달러 카자흐 석유화학 프로젝트 역시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되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계약을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GS건설은 무리하게 수주했던 악성 해외 사업장에서의 잠재 부실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정리할 방침”이라며 “회사의 방침대로 손실 정리가 진행되면 올해 수주잔고의 질이 높아져 내년 이후에는 실적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