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기관 허브컬처가 선정한 ‘2013 시대정신(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이 살아 있는 20대 도시’에서 5위에 올랐다고 CNN머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울은 정보기술(IT)과 K팝, 예술 방면 등 3개 영역을 통해 상위권에 선정됐다고 허브컬처는 설명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한국의 대기업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이 56%에 달하는 등 선전하고 있고 K팝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받으며 젊은이들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허브컬처는 올해 서울이 과거 하드웨어 생산국에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은 지난 2007년에는 12위에 올랐다.
1위에는 영국의 런던이 선정됐다.
허브컬처는 지난해 올림픽을 개최한 런던이 ‘사랑을 나눈 뒤(post-coital)’ 풍요로운 상태라고 표현했다.
홍콩과 미국 마이애미는 2~3위에 올랐다.
4~7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뉴욕·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꼽혔다.
일본 도쿄와 터키 이스탄불, 독일 베를린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허브컬처는 지난 2002년부터 전세계 주요 도시의 경제 지표와 부동산·고용·밤문화·삶의 질·대중문화 등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