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공작 부안이 임신 소식을 알린 후 17일(현지시간) 공식행사에서 처음으로 임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 캡쳐화면
영국의 왕세손 비 케이트 미들턴 공작 부인이 임신 소식을 알린 이후 첫 공식행사에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날 케이트는 한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런던 남부의 클랩햄 요양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환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일리메일 캡쳐화면
임신 4개월째 접어든 케이트는 이날 회색 원피스 차림에 다소 배가 나온 모습이었다. 고위인사와 이야기 도중에는 두 손으로 배를 감싸기도 했다.
이날 그는 요양센터의 환자들과의 담소 도중 “출산에 대해 초조하고 걱정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케이트는 여러 구설수에 시달렸다.
이탈리아의 한 연예잡지가 지난 13일 휴가차 떠난 무스티크 섬에서 임신한 케이트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영국 왕실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영국의 여류작가 힐러리 만텔은 이날 케이트의 태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케이트는 쇼핑몰 진열창 속 마네킹 같다”며“왕세손 비는 요즘 예비 엄마라기보다는 새로운 옷으로 치장하는데 신경쓰고 있다”며 왕세손 비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영국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리자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여류작가의 비판은 지나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