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외무장관 전화통화…북핵·시리아 등 논의

입력 2013-02-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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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두 장관은 약 1시간 반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과 시리아 내전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두 장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에 대한 유엔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조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눌런드 대변인은 전했다.

양국 장관은 또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 가진 영향력을 이용해 폭력을 중단하고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눌런드 대변인은 “또 두 장관은 앞으로 수주 안에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고자 일정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화통화는 케리 장관이 북한 핵실험 직후인 12일 라브로프 장관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무산된 다음에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것이다.

최근 냉각된 양국 관계 속에서 서로 신경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미국 의회의 러시아 인권법과 러시아의 미국인들의 자국 아동 입양 금지 등 양국 관계는 최근 급속히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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