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이상우 역의 박해진과 최호정 역의 최윤영은 호정이 납치된 것으로 오해한 상우의 신고로 홍역을 치렀다. 상우가 호정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수상한 남자가 전화를 받았지만 곧 전화가 끊어진 것. 납치로 오인한 상우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사실 수상한 남자는 호정의 핸드폰을 주워 찾아주려는 것이었다.
그 시간 호정은 상우의 누나 이보영(이서영 역)의 집에 있었다. 답답한 상우는 서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영은 호정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상우는 놀랐던 마음에 소리를 질렀고 호정은 그런 상우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상우가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심장이 쪼그라 들었다”라고 말하자 호정은 상우의 진심 어린 걱정에 감동했다. 이에 눈물을 흘릴 듯한 호정을 상우는 말 없이 끌어 안으며 “말 없이 사라지기만 해봐라”라고 속삭였다. 이 모습에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서영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