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졸취업 감동 수기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표회’에서 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교과부에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발전설비 운전 시뮬레이션 교육과 해외 현지법인 현장실습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부터 5주간 수도전기공업 고등학교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필리핀 세부 발전소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등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학습 지원 우수기업으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4곳 중 공기업으로는 동서발전이 유일하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1년 9월 수도전기공고 등 마이스터고 6개교와 ‘취업지원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고 2010년엔 국내 최초로 고졸사원 고용할당제를 자율적으로 도입,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사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