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긍정적인 검색광고 초기성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익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연구원은 “자체검색광고 전환의 초기성과는 긍정적”이라며 “광고주수는 오버추어 수준인 18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했고, PPC(Price per click)는 지난 10월 오버추어대비 30%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은 2013년 가이던스 매출액 성장률 20~22%와 영업이익률 20%를 제시했다”며 “이 중 검색광고매출 성장률 40~45%를 제시했는데, 이는 매출인식 변경(기존 오버추어 계약 당시 순매출 인식에서 총매출 인식으로)과 네트워크사업 (SK컴즈 등 다른 사이트에 검색광고노출)과 제휴한 부분의 기여도가 클 전망이며, 대부분 변동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마케팅비 가이던스를 매출액 대비 5%(2012년의 경우 2.3%)로 제시해 장기성장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비용 가이던스를 반영,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8.1%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