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출전한 폭스바겐 폴로R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폴로는 올 상반기 국내에도 첫 선을 보인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팀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스웨덴 랠리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10일 사이 개최된 WRC 스웨덴 랠리에서 폭스바겐 폴로의 고성능 버전 폴로R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웨덴 랠리는 총 22개 구간 339km에서 치러졌다.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코스가 얼음과 눈 위에서만 열리는 것으로 악명높은 대회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날씨에서 벌어지는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실력은 물론 엔진의 성능까지 극단적인 도전을 요구한다.
랠리에 참가한 폭스바겐 폴로 R의 WRC버전은 극한의 상황에 알맞게 손을 봤다. 1.6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315마력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을 단 3.9초만에 끝낸다. 폭스바겐 폴로는 오는 상반기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