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눈물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배우 최민수가 공중파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최민수는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강주은이 이혼까지 생각했었다고 발언하자 눈물을 보였다.
앞서 최민수는 70대 노인 폭행 사건에 연루돼 산으로 들어가 은둔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최민수는 가장으로서 가족에게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같은 결심을 했지만 강주은은 이런 최민수와 이혼까지도 생각했었다고 깜짝 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주은은 "이혼까지도 생각했다. 그때는 충분히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었고 나도 '잘됐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가 권태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강주은은 "2년 동안 산에 가서 살았는데 남편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남편의 눈빛을 보면 '날 배신하지 않을거지?'라는 눈빛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은이만 날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눈빛과 날 사랑하는 눈빛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남편한테 '까불지 말고 돌아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주은의 이 같은 애정어린 발언에 최민수는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수 눈물에 네티즌들은 "카리스마 최민수에게도 저런 여린 모습이..." "70대 노인 폭행사건으로 가정까지 파탄날 뻔 했구나" "아내 강주은 씨도 마음 고생 심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