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한파에 겨울 의류 매출 ‘껑충’

입력 2013-02-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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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지나고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시작됐다.

설 연휴 강추위와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온라인몰에서는 방한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겨울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88%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봄을 앞두고 신상품들이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서도 칼바람 덕분에 방한용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 의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품목은 단연 아우터다. 올 겨울 패딩은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두 번째 효자 상품은 코트로 겨울 매출의 견인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레깅스 등 방한 잡화는 전년대비 37%, 부츠와 털 슈즈 등 방한 슈즈는 전년 대비 65% 매출이 상승 했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올 겨울 인기 상품이었던 아우터들을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인기품목으로는 ‘나이키 우먼스 덕다운 패딩점퍼’가 67% 할인된 가격인 9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방한 슈즈 특가전 인 ‘따뜻한 가격 미즈 슈즈 이벤트‘를 통해 1만원대의 다양한 털슈즈를 선보인다.

이성준 아이스타일24의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강추위로 겨울 방한용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날씨에 힘입어 막바지 겨울 상품 판매를 올리기 위해 할인율이 높은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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