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출범하는 ‘유통산업연합회’의 공식사무국인 ‘유통산업연합회 지원단’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초대 단장은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이 맡게 된다.
유통산업연합회는 정부 주도로 운영되던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민간 운영 체계로 확대·개편한 기구로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인 연합체다. 이번 개편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체인스토어협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유관단체에 더해 프랜차이즈협회, 편의점협회, 온라인쇼핑협회 등이 새로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유통산업연합회 지원단은 대·중소 유통기업 상생협력, 해외시장 진출, 물류 혁신 등 산적해 있는 유통현안 해결을 위해 업계전반의 역량을 총 결집해내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종 지원단장은 “업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조정해 나가 대·중소유통기업의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고 국내 유통산업 선진화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