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공중선 정비에 나섰다.
구는 3월부터 거미줄처럼 얽혀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당동과 상도동, 신대방동 일대 400여본의 전신주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2일까지 우선 정비구역내 공중선 정비구역 실태조사를 벌인다.
실태조사결과 확정된 정비대상에 대해 한전, KT 등 통신·케이블 방송사업자 6개 통신업체를 중심으로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일시적, 부분적으로 실시되던 공중선 정비가 올해부터는 우선정비구역의 정비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향후 도시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관내 전신주(통신주 포함) 1만2369 본 가운데 우선정비구역 및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정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