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다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광고주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232억 원으로 추정돼 14.5%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음은 지난해 10월 자체 광고주 수가 14만에서 지난해 말 17만까지 증가했다”며 “20만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버추어와 결별을 선언 후 지난해 11월 자체 검색광고 클릭당 광고단가(PPC)는 오버추어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고 12월에는 오버추어 검색광고는 하락한 대신 자체광고 PPC는 증가했다”며 “1월에는 12월보다 10% 이상 증가해 오버추어 결별에 따른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역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로 예상되지만 검색광고 매출 증가와 모바일 기기의 확대에 따른 모바일광고의 성장과 퍼블리싱게임, 모바일 게임의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