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제 간호과가 설치ㆍ운영되는 전문대학 6곳이 늘어난다. 올해까지 전국에 걸쳐 40개 전문대학이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에 수업연한이 4년제인 간호과를 설치하겠다고 신청한 전문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심사한 결과 6개교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정된 대학은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동아인재대 △서울여자간호대 △영진전문대 △충북보건과학대 등이다.
전문대학의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는 일반대학처럼 4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또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졸업생들은 전문대학에 설치된 간호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전문대학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 지정은 신청대학이 있는 향후에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3년제 간호과가 있는 전문대학의 교육 질 제고와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2012학년도 적용)부터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을 지정했다. 연도별 지정대학 수는 △2011년 33개교 △2012년 7개교(누적 40개교) △2013년 6개교(누적 46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