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정규직 고졸 채용과 사내대학 설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국민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KDB금융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은 고교 혁신과 ‘마이스터고 육성’을 이명박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했고, 2009~2011년까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는 교육체제를 수립했다.
강 회장 취임 이후 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졸 신입행원을 일반 정규직으로 채용, 고졸채용을 선도했다. 지난 2011년 90명, 지난해 120명 등 총 210명의 고졸직원을 채용했다. 또 금융권 최초의 사내대학인 KDB금융대학을 설립, 오는 3월2일 개교할 예정. 정규학위과정 4년제로 78명이 입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