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 영상 캡처
박현빈은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연자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실연자협회란 지난 1988년 창립된 단체로 예술실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연자 단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예능활동의 증진과 실연자의 활동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그 지위 향상을 도모해 한국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이 코러스 저작권료 덕분에 그룹 내 수입 서열 1위라고 밝혔고, 백지영은 드라마 주제곡을 많이 불러 저작권료가 쏠쏠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박현빈에게 "저작권료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현빈은 "저는 몸으로 직접 뛰어요"라고 답했다.
이같은 대답에 백지영은 "실연자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나봐"라고 말했고, 박경림은 "실연자협회는 본인이 직접 가 가입해야 한다. 여의도에 있다"고 말했다.
실연자협회 존재를 뒤늦게 안 박현빈은 "지금 녹화가 중요한게 아니다. 당장 가입하고 오겠다"며 "실연자협회에 지금이라도 가입하면 가입 전 저작권료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못 받는다"며 "지금까지 활동한 몇십억원은 못 받는다는 얘기다. 모두 잊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