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오는 2월 설연휴를 맞아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카드사들은 설 연휴 이벤트를 기회로 고객을 확보해 고정회원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만큼 할인혜택은 물론이고 포인트를 듬뿍듬뿍 쌓아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무게를 뒀다. 일정 금액 이상을 달성하면 포인트까지 얹어준다. 포인트적립은 고객에게 할인 효과를 누리게 할 뿐 아니라 향후 카드 이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게 하는 만큼 카드사로서는 1석 2조의 전략이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보다는 상품권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이용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제공하거나 할인 행사를 제공하는 것. BC카드는 청구할인에 무게를 뒀다. 설날 귀경길 들리는 고속도로 및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30%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무이자할부, 포인트, 상품권 등을 적극 활용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에서 롯데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결제할 때 최대 30% 할인해주고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생활밀착 업종에서 각 카드사는 무이자할부, 할인권 등 은행들도 카드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NH농협카드는 새해희망, 선물 및 효도, 귀성길, 휴식, 여가 등 총 5가지 행사를 준비해 할인혜택 및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외환카드 역시 테마를 정해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 및 포인트를 제공한다.
카드사들은 설 연휴 지출이 많은 부분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주는 카드사를 꼼꼼히 따져 적재적소에 맞는 카드를 활용한다면 알뜰한 설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