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과 취리히에서 개최된 제13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 후 29일 귀국했다.
김 총재는 이번 출장을 통해 복원력 있는 역동성을 주제로 개최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주요국의 정책당국자 및 글로벌 경제·금융계의 주요 인사들과 세계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 총재는 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의 공동의장으로서 지난 2012년 11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제3차 아시아지역자문그룹 회의 결과를 FSB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최근 아시아지역의 금융안정 이슈 및 안정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김 총재는 아시아지역자문그룹이 산하에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과 쉐도우뱅킹을 연구하는 2개의 실무그룹을 설립했으며 이 주제에 대해 심층연구한 후 연구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여 제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보고서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금년 9월의 G20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정상회담에 제출되는 FSB 보고서에 아시아지역의 의견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