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웹젠에 대해 해외매출과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강성원 연구원은 “오는 2분기에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1위 사업자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37.2% 성장한 527억원을 기록해 웹젠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하반기에 각각 아크로드2, 뮤2 등 과거 주력게임의 차기작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상용화와 더불어 해외 퍼블리싱계약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신규라인업 관련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회사 웹젠모바일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며 “1분기 중 3개의 모바일게임 출시해 모회사 NHN이 가지고 있는 라인(Line)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웹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6.5%, 99.1% 증가한 826억원과 2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중국 매출을 최소 개런티보다 20% 높은 수준으로 반영한 보수적 추정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