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경영인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기 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는 다음달 24일부터 3월 22일까지 4주동안 죽도연수원(경남 통영)에서 합숙으로 진행된다. 교육 및 숙식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자격은 △부도 및 폐업을 완료하고 재창업을 준비중인 개인·법인 경영실권자 △고의부도, 회사자금횡령, 사기 등 부도 및 폐업의 사유가 부도덕하지 않은 경영자△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중소기업 경영실권자중 중대결심이 필요한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주차 심리학자나 의사 강의 통한 심리치료 △2~3주차 전문가의 일대일 코칭, 멘토링 등을 통한 재기교육생의 잠재력 인식과 자신감 회복 △4주차 비전 수립 및 실행 단계 등으로 구성됐다.
입교 3일째부터 낮에는 교육을 받고 밤에는 연수원 뒤 야산에 1인용 텐트를 치고 홀로 밤을 새우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서는 힐링캠프 교육에 참여해 강의 및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종교인, 심리상담사, 재창업 성공기업인 등)도 동시에 모집한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실패 중소기업 경영자 또는 관련 전문가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051-316-405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aeg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