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사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신촌지역 소재 호프집에서 대학생 대표 20여명과 대학생 주거안정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학생 주거안정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높은 기숙사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대학생들의 폭 넓은 의견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퍼스 내 설치되는 국립대 BTL 기숙사와 사립대 재정기숙사, 사립대 공공기숙사는 물론, 캠퍼스 외 위치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학생종합복지센터,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지방학사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정부는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학생 기숙사 건립 방식 외에도 새로운 모형의 방식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기숙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장관은 사립대학의 건축적립금을 대학생 기숙사 건설에 우선 투자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제도개선을 통해 기숙사 건립 투자를 유도하고 기숙사비가 인하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서대문구 홍제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사업에 대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 향후 공사 및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