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상도동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석지영 하버드 법대 교수(40·Jeannie Suk)를 초청해 ‘석지영의 예술, 인생, 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석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최근 발간한 자전적 에세이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의 내용을 중심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가 되기까지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세기의 수재’, ‘엄친딸 종결자’로 불리는 석 교수는 아메리칸 발레학교와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예일대 학부와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 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32세의 나이로 하버드 법대 교수에 임용됐으며, 4년 만에 교수단 심사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수가 됐다.
미국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본부가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미국 법조계에서 떠오르는 여성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