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총 18회에 걸쳐 분과위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6일 간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미 공표한 대로 분과위별로 전문가 초청 간담회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문가 초청 간담회는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무 분과위는 계획이 없으며 경제1 분과 2회, 경제 2분과 1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2회, 교육과학분과 3회, 고용복지분과 3회, 여성문화분과 3회, 청년특위 1회 등으로 확정됐다.
윤 대변인은 “장소는 가급적 인수위 사무실로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면서 “구체적인 간담회 시간과 분과위별 주제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간담회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변인은 “간담회는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이므로 회의자체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은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국민적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 전문가 선정 기준에 대해선 “인수위 분과위가 보다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겠다는 차원에서 신중하고도 엄밀하게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