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코리아는 다섯 가지 서울의 색을 담은 LED(발광다이오드)로 서울신청사의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스람코리아는 서울신청사 건물 위쪽 돌출부<사진>에 LED 모듈인 ‘리니어라이트 드래곤 RGB’를 적용해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은행노랑색, 서울하늘색, 한강은백색 등 다섯 가지의 서울의 색을 모두 구현했다. ‘리니어라이트 드래곤 RGB’는 1600만 가지 이상의 색 재현이 가능하며, 하이파워 LED을 사용해 광속이 높고 자연스러운 컬러 체인지로 색감 연출력도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스람코리아는 직접적인 광원 노출이 없는 ‘월워셔(Wall washer)’방식을 채택해 시청 광장 주변 도로의 운전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눈부심 영향을 최소화 했다. 월워셔는 간접 조명 방식으로 서울시의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의 상향광속률, 건물표면휘도 등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
한편 서울신청사 LED 경관 조명은 다양한 빛의 움직임이 가능해 청사 내부 홀 공연이나 서울광장 이벤트 시 음악과 연계한 조명 연출도 가능하다. LED 경관 조명은 매주 토·일 저녁 7~9시까지 점등된다.